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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카카오 “1% 광고주에 매출 70% 편중…톡채널 활성화해 개선할 것”


카카오은 3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광고 사업은 전체 광고주 중) 1% 광고주가 매출의 70%를 견인하는 구조”라며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그 개선방안으로 중소 광고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톡채널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톡채널은 크고 작은 브랜드와 판매자가 카카오톡 계정을 만들고 이용자에 상품과 이벤트 홍보, 상품 문의, 쇼핑몰 접속 안내 등을 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다.

카카오는 “친구 1000명 이상의 톡채널은 5만 7000개, 친구 1000명 미만인 톡채널은 160만 개에 달한다”며 “내년에는 친구 1000명 이상을 가진 톡채널을 30만 개로 늘리겠다”고 했다.



카카오는 톡채널을 기존 배너광고 같은 디지털 광고를 넘어 마케팅을 포함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사업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인 광고 시장 저성장 국면을 극복할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은택 대표는 “톡채널 강화를 위해서는 카카오톡 자체의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이 필요하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서비스 장애 후속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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