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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익 1503억…전년比 11%↓

매출 1조 8587억…전년비 7%↑

영업익 컨센서스 대폭 하회


카카오(03572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8587억 원, 영업이익은 1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증가, 11% 감소한 수치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전망치(매출 1조9029억, 영업익 1790억)를 밑도는 성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8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 및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098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 원,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96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한편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벌어졌던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불황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사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진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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