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애플리케이션(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픽코마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의 집계를 인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내 게임을 포함한 전체 앱 중 픽코마가 매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순위는 20위였다.
카카오픽코마는 “전 세계 앱 매출 20위권에서 ‘도서 및 참고자료’ 카테고리에 속한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며 “올해 3분기 월 1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했다.
카카오는 전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픽코마가 일본 앱 만화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4분기에는 프랑스 서비스 ‘픽코마프랑스’에 142억 조회수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작을 공급해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전 세계의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글로벌 만화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