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소프트케이크 대표 브랜드 '카스타드'의 글로벌 합산 연매출이 최단기간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스카드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글로벌 연매출은 1112억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매김한게 주효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카스타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의 '영양 간식'으로 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에서는 고급스러운 컵케이크를 선호하는 대도시 젊은층을 공략하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도 매출이 34%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식품을 계획적으로 구매한 후 보관해 놓고 먹는 '저장간식' 트렌드 확산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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