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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1% 가까이 상승…2370선 마감

삼성전자 1.18%↑·SK하이닉스 2.25%↑

간밤 美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 주가 '쑥'

장 중 원화 강세·중화권 증시 강세로 외인 매수세 확대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700선 마감

7일 코스피는 23.36포인트(0.99%) 오른 2371.7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59포인트(0.95%) 오른 700.48, 원/달러 환율은 18.0원 내린 1401.2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57억 원 규모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6포인트(0.99%) 오른 2371.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 원, 3057억 원씩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56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1.35%), SK하이닉스(000660)(2.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삼성SDI(006400)(0.95%), LG화학(051910)(2.03%), 삼성전자우(005935)(1.13%), 현대차(005380)(3.99%), 기아(000270)(2.76%)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84%)과 NAVER(035420)(-2.87%)는 주가가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 밤 미국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라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원 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원화 강세에 외국인 현물, 선물 매수세 유입 확대됐으며, 장 중 중화권 증시 강세 흐름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95%) 오른 700.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 (0.34%) 오른 696.2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65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 원, 55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엘앤에프(066970)(-1.86%), HLB(028300)(-0.53%), 천보(278280)(-2.33%)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80%), 카카오게임즈(293490)(1.03%), 펄어비스(263750)(2.12%), 셀트리온제약(068760)(0.46%), 리노공업(058470)(2.67%)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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