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의 패션브랜드 MLB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판매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F&F홀딩스(007700)가 장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4분 기준 F&F홀딩스는 전일 대비 29.8%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홀딩스는 패션 브랜드 MLB의 해외 시장 판매 호조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F&F는 MLB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올해 소비자 판매액 1조2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패션기업의 단일 브랜드가 해외 판매액 1조 원을 달성한 건 MLB가 처음이다.
F&F는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F&F의 올 3분기 매출액은 4417억 원, 영업이익은 1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95억 원으로 5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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