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목표 지원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SMR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삼성물산, 클라크시드, 퓨얼셀에너지, IHI, JCG, 뉴스케일파워, 스타파이어 에너지 등 한미일 민간 기업이 참여 의향을 알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프로젝트에서 청정 수소생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MR 파일럿 프로젝트는 미국 주도 ‘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FIRS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소형모듈원자로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을 연구한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지원, 청정 수소 발전을 통한 탈탄소화 난제 해결, 청정 암모니아로 생산한 비료를 이용한 장기적인 식량 안보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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