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명칭이 50년 만에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전문 과목 가운데 흉부외과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바꾸는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1972년 외과에서 분리된 흉부외과는 심장 등 가슴에 위치한 장기와 혈관 등의 질환을 진단하고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하는 진료 분과다. 하지만 흉부라는 단어가 어려워 흉부외과가 어떤 질환을 다루는 과인지 환자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시행령 개정으로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은 “누구나 쉽게 진료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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