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의 자회사이자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39억원, 영업 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3.3% 늘어 2018년 플로 론칭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8억원의 영업 손실에 대해 올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플로를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영향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이 매 분기 지속 성장함에 따라 외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말 기준 약 14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자 수익을 비롯해 외환차익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의 성장과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얼라이언스를 통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음원 IP 전문 운용사 비욘드뮤직의 지분 10%를 인수하며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음원 유통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한 플로를 기반으로 ‘플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연계 등 매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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