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15일 부사장 승진 10명, 전무 승진 23명, 상무 62명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날 인사에서는 한국조선해양 송지헌 전무 등 10명이 부사장으로, 현대건설기계 김판영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현대오일뱅크 최승원 책임 등 62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상무 승진자에는 여성 2명과 생산직 1명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기회를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로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 상무보를 폐지하고 임원 직급체계를 단순화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