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총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PEF) H&Q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한 것과 함께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함께 했다.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의식주컴퍼니는 2019년 3월 런드리고를 출시해 비대면 모바일 방식의 세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런드리24)와 호텔세탁(런드리고 비즈니스) 분야에 신규 진출했다. 빠른 성장세와 함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규모의 경제 형성으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와 고객서비스(CS) 시스템 고도화, 신규 서비스 지역 확장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세탁 품질도 높여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식주컴퍼니 관계자는 “큰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의식주컴퍼니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