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서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25일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 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파리기후 협약에 따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이를 검증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구체적인 탈석탄 투자 지침을 마련해 SBTi로부터 금융 배출량(Scope 3)이 포함된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 2020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2021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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