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CM-AGH'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에서 장기 부전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610원(29.87%) 오른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CM-AGH'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에서 장기 부전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따르면 2a상에서 장기 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후보물질 투여 후 7일 차에 장기 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가 감소했고 28일 차에는 CTSI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 물질의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한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전날 소화기 분야 진단·진료 학회인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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