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가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발탁하는 등 총 13명의 임원 정기 임원인사를 6일 단행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장덕현 사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3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3명이 승진했다. 정해석(48) 부사장, 박중덕(39) 상무 등 성과주의 원칙 아래 젊고 유능한 리더를 발탁하며 미래 준비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민숙 상무 등 여성임원을 승진시키는 등 조직 내 다양성도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차별화된 제품·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기판 사업에서는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 또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기는 “탁월한 전문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 핵심인재를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발탁, 리더십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삼성전기 인사 명단>
◇부사장 승진
△임승용 △정해석 △한규한
◇상무 승진
△강민숙 △곽형찬 △김위헌 △민병승 △박중덕 △심규현 △우성필 △이장원 △최종민
◇Master 선임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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