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말 기준 월 거래액이 3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2년 전 출범 당시 1조 8000억 원 수준이었던 회사의 월 거래액은 11월 말 기준 3조 64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하면 44% 증가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내부 데이터 집계 결과, 토스페이먼츠는 올해 8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기준 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대형 이커머스 가맹점 유치 등을 통해 거래액 규모가 지속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페이먼츠의 가맹점 수는 출범 당시 대비 25% 증가한 약 10만 개다. 주요 성장 지표인 ‘월간 유입 가맹점 수’는 2500개로 집계됐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한 파트너로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내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최근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제휴하고 글로벌 가맹점 대상 전자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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