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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NICE 업고 고객 분석 더 촘촘히

NICE평가정보와 MOU 체결

구매 정보에 금융 데이터 얹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가능해져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구매 관련 데이터와 NICE평가정보(030190)(NICE)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CE평가정보(NICE)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산·소득에 따른 이용자 관심 분야를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내에 ‘네이버·나이스평가정보 결합 데이터 옵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다각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종합 분석 서비스다. 기존 옵션인 사용자의 검색 클릭, 쇼핑 검색, 쇼핑 구매 데이터에 더해 국내 최대 개인·기업 종합 신용 조회 회사인 NICE의 신용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옵션을 출시했다.



신규 옵션은 네이버가 보유한 25개 중분류 및 310개의 소분류로 구분된 콘텐츠 소비 기반 중장기 관심사와 34개 중분류 및 588개 소분류로 구분된 검색·클릭 기반 구매 의도 데이터에 NICE가 보유한 카드 거래 실적, 신용 평점 등 신용 정보 140여 개 항목을 결합해 제작됐다.

이 옵션은 고객군의 신용거래 행위와 관심사, 구매 의도 사이 연관성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금융회사는 자산, 소득, 카드 실적 등 금융 데이터만을, 유통사는 구매 관련 데이터만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고객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신규 옵션을 활용하면 고객군의 신용도나 소득 수준 등에 따른 관심사 및 구매 의도 지표를 분석해 구매 패턴, 대출 수요 예측 및 광고·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신용거래 수요가 있는 특정 고객군의 주요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파악해 금융권과 협업을 모색할 수도 있다.

양사는 오는 13일 롯데호텔에서 금융 기관과 연구소, 빅데이터 유관 기관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서비스 소개 및 관련 프로모션을, NICE에서는 서비스 활용 방안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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