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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실적 기대감 커진 바이오株 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FTSE 기대감에 성일하이텍 매수 2위

수주 본격화된 현대로템도 지속 관심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천당제약(000250)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064350), 엔씨소프트, 휴마시스(20547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천당제약으로 나타났다.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3상 임상을 완료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기술 수출 관련 계약이 체결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삼천당제약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서 아일리아 바비오시밀러의 제품 공급 및 독점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5000만 유로(약 690억 원)이며 계약 체결 시점으로부터 10년간 순매출의 50%를 삼천당제약에 지급되는 조건을 포함했다. 사측은 내년 2월께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총 11조 5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린만큼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실적 호조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위는 성일하이텍(365340)이다. 성일하이텍은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 정기변경에서 스몰캡 편입이 확실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만 드라마틱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독 편입 측면에서 매수 수요가 유입될 수도 있지만, 무분별한 인덱스 효과의 과신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공개(IPO) 종목의 편입 시기는 대체로 시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3위는 일양약품(007570)이다. 일양약품은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항생제와 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대륙 전역에서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각종 질환 발생이 급증한 반면, 제약 생산 차질의 여파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다. 일양약품은 이날 6%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4위는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는 등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1830억 원 규모의 폴란드 K2전차 수출 사업용 엔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네옴시티의 핵심 사업자로 알려지기도 하면서 추후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매도 1위는 역시 삼천당제약이다. 콘텐트리중앙(036420), SAMG엔터(419530), 카카오뱅크(323410)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2일 매수 1위는 조일알미늄(018470)이었다. 현대로템, 이엔플러스(074610), 휴마시스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도 1위 또한 조일알미늄이다. 이엔플러스, 래몽래인(20035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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