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감 시황] 매파 연준에 급락했던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약보합 마감

영국·유럽 PMI, 유럽 11월 CPI 발표 예정

물가 상승·경기 부진 확인, 시장 부담 확대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3전 오른 1305원 4전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각국 중앙은행의 강경한 긴축 방침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는 급락해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진정됐다.

1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내린 2360.0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22포인트(1.32%) 내린 2329.75에 개장했다. 그러나 장 중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509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억 원, 2912억 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 지속,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미국 증시가 추락하자 이날 국내 증시도 급락 출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자 하락 폭을 되돌리며 약보합권으로 올라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곧 영국 및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럽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부진 압력을 동시에 확인하면서 금융시장의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6%), 삼성SDI(006400)(0.30%), LG화학(051910)(0.31%), 현대차(005380)(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0%), SK하이닉스(000660)(-2.24%), NAVER(035420)(네이버)(-1.10%) 등은 내렸다.

STX중공업(071970)(21.18%)은 한국조선해양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카(381970)(3.11%)는 한앤컴퍼니가 최근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7%), 의료정밀(2.95%), 보험(0.74%) 등이 강세였다. 건설업(-1.32%), 통신업(-1.23%), 기계(-1.16%), 철강 금속(-1.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7포인트(0.73%) 하락한 71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1.57%) 내린 711.33으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 원, 371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10억 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2%), 에코프로비엠(247540)(-0.98%), HLB(028300)(-0.31%), 에코프로(086520)(-3.19%), 펄어비스(263750)(-2.55%)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0.31%), 카카오게임즈(293490)(3.87%),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7조 272억 원, 4조 6389억 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9전 오른 1319원에 개장한 후 상승 폭을 줄여 2원 3전 오른 달러당 1305원 4전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