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1.5% 가량 급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줄었다.
16일 오후 1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66p(-0.24%) 하락한 2355.3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326.83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82억 원, 개인은 42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026억 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131억 원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09%), LG화학(0.31%)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1.95%), NAVER(-1.64%), SK하이닉스(-1.62%), 삼성전자우(-0.93%), 기아(-0.31%), LG에너지솔루션(-0.2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3.45%), 의료정밀(3.32%), 보험(0.62%), 섬유의복(0.31%)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1.55%), 종이목재(-1.42%), 기계(-1.08%), 철강금속(-1.08%)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56p(0.63%) 하락한 718.1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4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80억 원, 외국인은 41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7%), 스튜디오드래곤(0.36%), 엘앤에프(0.2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2.77%), 펄어비스(-2.44%),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셀트리온제약(-1.19%), 리노공업(-1.12%), 에코프로비엠(-0.78%), HLB(-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2.61%), 방송서비스(1.11%), 의료·정밀기기(0.9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인터넷(-2.68%), 반도체(-1.69%), 건설(-1.52%), 비금속(-1.48%), 금융(-1.2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7전 오른 1309원 8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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