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 당국이 내년 1월 말까지 중국 내 항공운항시장을 88%까지 회복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국내 항공주들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3시 11분 기준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보다 8.46% 오른 2115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272450)(4.44%), 제주항공(089590)(3.40%), 에어부산(298690)(3.17%) 등도 상승세다.
중국 항공 당국이 내년 1월 말까지 중국 내 항공운항시장을 88%까지 회복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국내 항공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이 내년 1월 6일까지 하루 평균 여객수를 2019년 수준의 70%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2019년의 88%, 2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는 전 단계와 동일하지만 안정적 회복기를 더했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번 감염 파동이 내년 1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중국 베이징에서 노인 사망이 급증해 안치실이 부족하고 시신 화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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