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가 2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이 4거래일째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케이카는 전 거래일 대비 9.19% 오른 1만 485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카 매각 추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카는 1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카 지분 72.0%를 보유한 한앤코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서고 있다. 한앤코는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부를 인수해 사명을 케이카로 바꿨다. 당시 인수 금액은 2200억 원 수준이었다. 이후 CJ그룹으로부터 조이렌터카를 인수해 회사 덩치를 키웠다. 2018년 매출 7428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한 케이카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1조7210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거두며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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