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배당락일을 맞이한 가운데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금융·증권주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4분 동양생명(082640)은 전날보다 550원(9.57%)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기업은행(024110)(-8.48%), 우리금융지주(316140)(-7.69%), BNK금융지주(138930)(-7.46%), 삼성증권(016360)(-7.30%), 대신증권(003540)(-7.17%), 삼성카드(029780)(-7.04%) 등 다른 고배당 금융·증권주 역시 급락세다.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일을 맞아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배당을 노리고 주식을 사들이던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물량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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