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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성공 안주 말고 과감한 시도해야…올해 '새로운 롯데' 출발점"

신동빈 롯데 회장 "변화·혁신으로 함께 도전"

"기업환경 격변 속에서도 도전과 노력 지속"

"실적 개선보다 기존 틀 부순다는 의지 중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 과감한 시도를 당부한다”며 “올해가 ‘새로운 롯데’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예측하기 힘든 영구적 위기의 시대,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다”는 발언을 인용하면서 “지난 반세기에 거쳐 롯데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으로 시도하며 항상 이로운 가치를 추구했던 임직원들의 신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 회장은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롯데제과(280360)·롯데푸드 합병, 한국미니스톱 인수, 롯데케미칼(011170)일진머티리얼즈(020150) 인수 등 지난해 경영 성과를 언급하면서 “지난해 기업 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도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이는 만큼 철저하게 리스크를 대비하고 새로운 영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긴 안목으로 10년, 20년 후를 바라보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기존 핵심사업 영역에서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과감한 시도를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기업문화와 관련해서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서도 “지난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것처럼 진정성을 가지고 이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며 “각 사업분야에서 선한 가치를 의사결정의 최우선에 두고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로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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