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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사운드로 숙면 유도…LG전자,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 공개 [CES2023]

사내독립기업 개발…美 CES서 선봬

뇌파동조 사운드로 최적 숙면 유도

수면 데이터 분석·학습으로 케어 솔루션

LG전자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브리즈는 사용자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관리해 숙면을 도와주는 기기다.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됐다.

전용 무선이어셋은 귀 형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한쪽 기준 6g으로 가벼워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이어셋을 충전·보관하는 케이스는 UV나노 기능으로 제품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한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드’를 포함해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자장가, 자연의 소리 등 다양한 음원을 들려줘 사용자의 수면을 관리한다. 기기에는 80여 개의 사운드가 기본 내장돼 있고 별도의 즐겨 듣는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 뇌파동조 사운드를 더해 재생할 수도 있다.

뇌파동조 사운드는 왼쪽·오른쪽 뇌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줘 수면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깊은 수면 상태에서는 0.5~3㎐의 뇌파가 흐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유도하기 위해 왼쪽 귀에 100㎐, 오른족 귀에 98㎐ 또는 102㎐의 주파수 소리를 들려주는 원리다.



브리즈는 고정된 주파수를 반복해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 등 뇌파동조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는 주파수가 실시간 변해 수면 상태에 맞춰 최적의 주파수를 들려주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수면 패턴에 기반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뇌파 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뇌파를 실시한 감지해 단계별 수면 패턴을 측정한다. 수면 자세와 수면 중 뒤척임 횟수, 취침·기상 시간 등 정보를 기록해 이를 토대로 맞춤형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내독립기업(CIC) 중 슬립웨이브 컴퍼니가 기획 출시했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브리즈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CES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서비스를 전시하는 ‘LG 랩스 존’을 구성하고 브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브리즈 외에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 집안에서 근육 운동을 돕는 운동기구 ‘호버짐’, 실내에서 타는 자전거 ‘익사이클’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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