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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정부 세제지원 방안에 "적극 환영…투자 마중물 기대"

삼성 "반도체 지원 노력…정부 입장 지지"

SK하이닉스 "앞으로도 지원 지속되길"

경제단체도 일제히 '환영'…"글로벌 경쟁력 기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인상 소식에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정부 발표 후 “경제 복합 위기가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해준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000660) 관계자는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준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 경제 상황에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적극 환영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경쟁국에 뒤쳐지지 않는 과감한 세제지원은 우리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 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에 최악의 겨울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 투자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안은 국가전략 첨단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유인을 높여,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간다.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혜택까지 감안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최대 25%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당기 공제율이 현재 16%에서 25%로 높아지게 됐다. 투자 증가분을 포함한 최고 세액공제율은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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