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연 '신라면 분식점'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당시 농심은 소비자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베스트 조합을 선정, 기존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내놓기도 했다.
신라면 카페테리아는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식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 신라면의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자이언트 신라면 포토존, 굿즈 판매 공간도 조성됐다.
농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비자와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가상현실에서의 경험을 실제로 옮겨 만든 공간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