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자율주행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내 자산을 온(ON)하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최초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용을 개시하고 다음달 28일까지 개시 상태를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23명까지 1인당 핀트머니 2만 원을 지급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 종합위탁계좌 및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20만원이다. 기본 가입수수료가 없고 유동적인 자산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말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마블(M-able) 및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신규 출시한 서비스다. 핀트(Fint)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아이작(ISAAC)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동 투자하는 서비스다. 자율주행 서비스 신청자는 2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현재 금리 인상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변동성 높은 장세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 서비스 가입을 통해 종목 선택과 자산 리밸런싱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KB증권은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투자성과)을 보장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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