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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은 줄었는데 DLS 발행은 늘어…이유는 급격한 금리 변동

기초 지수 하락 거듭하자 ELS 수요 줄어

반면 금리 급격한 변동에 DLS 투자 증가





글로벌 증시 약세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감소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100, 홍콩항셍(H)지수 등이 한해 내내 하락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ELS 발행은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에 글로벌 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년 3분기 ELS 발행액은 7조 9000억 원으로 직전인 2분기 11조 6000억 원 대비 31.6% 감소했다. 같은 해 1분기인 12조 원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3분기 홍콩H지수가 약세였고 글로벌 지수 하락으로 원금보장형(2조 3000억 원)과 비보장형(5조 7000억 원)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작년 3분기 3조 4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인 2분기 3조 2000억 원 대비 7.2% 증가했다. 자산별 발행액은 금리 2조 5000억 원, 신용 8000억 원, 원자재 1000억 원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성 증가에 따라 금리를 기초로 한 DLS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금리를 기초로 한 DLS 발행액은 1조 8000억 원이었다. 불과 한 분기 만인 3분기에 발행액이 7000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지난해 3분기 ELS와 DLS의 총 발행액(11조 3000억 원)과 상환액(8조 4000억 원)은 직전 분기인 2분기 대비 각각 23.1%, 2.3% 줄었다. 잔액은 증가세다. 작년 3분기 ELS와 DLS의 총 잔액은 97조 2000억 원으로 2분기 94조 9000억 대비 증가, 21년 3분기 79조 9000억 원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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