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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2년간 가격 동결?… 지난 6년 동안 6번이나 올려”

에이스침대, 백화점 매출 역대 최고 1700억 돌파

쾌적한 환경에 합리적 가격 제공 전략 주효

“2년 동결 선언한 시몬스, 2021년만 세 번 올려”

가격 인상 두고 업계 1·2위 '형제사' 신경전





에이스침대(003800)가 지난해 백화점 분야 매출이 17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 신장 요인으로 체험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꼽았다. ‘침대만은 꼭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백화점 매장의 대형화를 시도했고 다양한 테마의 팝업스토어, 프로모션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쾌적해진 매장에서 직접 누워 보고 체험한 고객들의 구매가 백화점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이라고 에이스침대는 분석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정책 또한 주효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단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최근 2년째 가격을 동결한다고 알린 시몬스의 경우 2017년 말부터 여섯 차례나 가격 인상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1년에만 세 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게 에이스침대는 덧붙였다.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인기 매트리스 가격 인상률도 시몬스와 큰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시몬스의 매트리스 윌리엄과 헨리의 경우 2017년 12월 대비 65~87% 가량 값이 올랐지만 에이스침대 베스트셀러인 하이브리드테크 레드와 블루의 가격 인상률은 30~33%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황에도 백화점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이 품질과 가격을 직접 비교해보고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상품을 선택한 덕분”이라면서 “고품질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과 가성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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