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하는 백패커가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소재의 액시엄아시아프라이빗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과 밴더빌트 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Office of Investments)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알토스벤처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했다. 창작자 생태계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성으로 2020년 투자 유치 시점보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패커는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아이디어스의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순차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의 사업 및 인력 등에 대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K창작자들이 전세계의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을 쌓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