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헝가리에 BMW 전용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5분 삼성SDI는 전날보다 9000원(1.47%) 오른 6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삼성SDI가 이르면 연내 헝가리 3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규모는 최소 1조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다양한 규격의 46파이 원형전지 양산을 준비 중이고 BMW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감안하면 ‘Neue Klasse’ 라인업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환경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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