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가 27개월 만에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2월 1일부터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27개월 만이다.
인천~타이베이노선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매일 9시 40분에 출발해 11시 30분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에 신규 취항한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2개의 국제선을 운영하게 된다.
대만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재개를 시작으로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진에어는 “이번에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양국 간의 여행 편의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