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이 부산 남산동 재개발 사업을 위해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남산동 재개발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인근 남산동 969-33번지 일대 약 24만㎡를 재개발해 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에는 부산외국어대·부산과학고 등 교육 시설과 온천천 복원 사업, 상점가 활성화 사업 등이 예정돼 지역 주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해 6월 김송규 대표 체제로 재정비한 뒤 서울 창신1-6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김동현 대신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본부장은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들이 정비사업 현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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