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 기획부장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 동아시아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부서장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정보기술(IT) 부문 최초로 여성부장인 이영미씨가 보임됐고, ESG경영부장에 김재화씨가 선임됐다. 비서실장에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인 구자영씨가 배치됐고,해외 핵심네트워크인 뉴욕사무소장에 여성 조직관리자인 이진 팀장이 보임됐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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