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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북3 울트라' 내달 선뵌다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

'울트라'로 브랜드 통일성 확대

출시 앞당겨 글로벌 공략 서둘러


삼성전자(005930)가 2월 1일 열릴 언팩에서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미 북미에서는 갤럭시S23과 갤럭시북3의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3에 초대형·초경량 ‘울트라’ 모델까지 추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외신에 등장한 갤럭시북3 울트라 유출샷. 사진제공=테크아웃룩




15일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온라인몰인 삼성닷컴에서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북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별도 비용 없이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출시 시점에 50달러의 적립금과 함께 예약을 안내해주는 ‘예약의 예약’ 형식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북도 예약 대상에 올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신형 갤럭시북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예약으로 언팩에서 갤럭시S23과 갤럭시북3을 동시 공개한다는 점이 공식화된 것이다. 전년보다 한 달 가량 공개·출시 시점도 앞당겨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북2 프로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에서 선보였다. 보다 빠르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른다. 실제 삼성전자는 2021년 기존 아티브, 플렉스 등으로 파편화 돼 있던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를 갤럭시북으로 통합한 후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북3 시리즈는 인텔이 CES 2023에서 공개한 최신 13세대 모바일 CPU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최대 크기인 15.6인치에 처음으로 ‘울트라’ 모델명을 붙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명칭을 통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에는 엔비디아 노트북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도 탑재해 프리미엄 노트북에 걸맞는 성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코로나 특수 종료로 올해 침체가 예상되는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노트북에 집중하는 이유는 ‘갤럭시 생태계 강화’에 있다. 스마트폰·이어폰·스마트워치에 노트북을 더해 모바일 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경쟁사 애플이 맥북의 강력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은 모바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락인효과로 높은 소비자 충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모바일 생태계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가장 크게 밀리는 품목이 노트북인 만큼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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