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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 인수…다올금융그룹, 자금 2000억원 이상 수혈

거래대금은 실사 반영 후

주식 매매계약 체결일에 최종 확정

서울 영등포구 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




다올금융그룹이 핵심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전 KTB네트워크)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매각한다.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우리금융지주와 종속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양사는 곧바로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 52.0% 전량을 매각한다. 거래대금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주식 매매계약 체결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570억 원이다. 양사는 올해 3월 이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 법인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태국 법인 지분 69.9%이며 매각가는 1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미 다올신용정보를 매각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자회사 다올신용정보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힌 바 있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로 매각금액은 130억 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미 다올신용정보를 매각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자회사 다올신용정보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힌 바 있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로 매각금액은 130억 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 법인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태국 법인 지분 69.9%이며 매각가는 1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이 자회사들 매각에 나선 이유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이 이번 매각을 통해 3000억~4000억 원 수준의 자금 수혈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PF ABCP 비중이 큰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는 6460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93.0%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계열회사 매각을 결정했다"며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이 완료되면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매각이익을 통한 자본확대가 이루어져 유동성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고 재무구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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