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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中企에 '온라인 수출' 날개 달아준 중진공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

글로벌 쇼핑몰 입점 등 지원

작년 6194개사 4.8억弗 실적


비건 화장품 브랜드 ‘투비건’ 등을 보유한 코스메틱 기업 토브는 코로나 장기화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2020년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분1 토막 났다. 영업손실의 폭마저 커져가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을 소개 받으면서 그야말로 기사회생 했다. 2020년 온라인직접수출을 시작으로 2021년 온라인수출플랫폼, 2022년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와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수출단계(분야)별 공동물류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덩달아 매출까지 수직 상승하며 2021년 매출액 6억원·수출액 30만 달러에서 2022년 매출액 10억원·수출액 50만 달러로 급증했다. 수출국도 2021년 3개에서 2022년 기준 10개로 늘어났다. 글로벌플랫폼인 아마존(미국)과 소피(싱가포르) 입점을 비롯해 CJ ENM 다이아티비의 연계 플랫폼 누리하우스 해외 소비자 대상 라이브커머스로 방송 1시간 만에 600세트 완판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올린 덕분이다.

사진 설명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이 수출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진출 초기 기반을 다지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인기다. 해외바이어를 만나기도 어렵고 물류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온라인수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내 입소문을 타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은 지난해 중소기업 6194개사에 글로벌 쇼핑몰 입점과 자사몰 활용 판매 지원 등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통해 4억8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5억원 증액된 397억원으로 더 많은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은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분야다. 글로벌 쇼핑몰 전문기업(셀러)을 활용해 입점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도 지원한다. 글로벌 플랫폼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채널 확보 후 정기 미디어커머스 및 프로모션 연계를 통한 연중 상시 판매지원에 나선다. ‘자사몰 진출’도 육성한다. 내수몰의 해외향 전환과 IT 및 물류서비스,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자사몰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온라인전시관 운영 및 O2O연계 마케팅 지원 같은 ‘온라인전시회’와 물류비 상시할인을 비롯해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지원, 공동마케팅 등의 ‘온라인수출 공동물류’도 적극 지원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수출환경 속 수출 5대강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온라인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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