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최근 3개월 기준 1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H)의 최근 6개월 성과는 10.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5%)을 큰 폭 앞선다. 지난해 5월 설정 이후로는 코스피 지수가 -9.8% 하락한 반면 펀드의 성과는 6.4%를 기록했다.
우주항공 산업은 전기차 상용화에 이어서 차세대 메가트렌드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재사용 로켓 기술, 우주 인터넷 분야의 부흥과 더불어 미국이 유인 우주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전 세계가 우주항공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우주 항공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전망치는 지속 상향 중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30년까지 그 규모가 연간 1조 4000억 달러(약 1736조 8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 또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다. 국내 미사일 개발 제약 요인이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40여 년 만에 폐지됐고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어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위성 산업과 우주탐사, 미사일 기술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펀드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기초지수를 구성하고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2022년 12월 말 기준 미국의 맥사 테크놀로지(7.2%),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5.4%), 영국의 BAE 시스템즈(5.4%), 미국의 록히드 마틴(5.01%), 노스롭 그루먼(4.63%)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기업 중에는 한화시스템(1.04%), 인텔리안테크(0.61%) 등이 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항공 산업의 시장규모와 성장성 측면에서 우주항공 산업이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되리라는 것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 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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