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012750)이 대표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각종 재난재해가 잇따르자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ED 보급 확대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난다.
에스원의 AED 서비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동시간 단축 △안정적 유지·관리 위한 셀프 테스트 기능 제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CPR 무상교육 확대’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스원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AED 작동의 첫 단계인 ‘전극 패드 부착’부터 ‘심전도 분석’까지 전 과정의 시간을 단축했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에 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1초라도 빠르게 AED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뜻이다. 기존 AED는 좌우 정해진 위치에 전극 패드를 정확하게 부착해야만 작동이 가능하지만 에스원 AED는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 전극 패드를 붙이고 난 뒤 전기충격을 가하기 위해서 ‘심전도 분석’과 ‘충전’ 시간이 필요한데 10초 가량 걸리던 기존 AED와 달리 에스원의 최신 AED는 2초면 된다.
에스원은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매일 배터리 충전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전국 100여개 지사를 통해 신속한 AS도 지원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소모품 교체 시기에 맞춰 에스원 직원이 직접 교체를 진행하고 연 1회 정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AED 사용법과 CPR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스원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AED 보급에 앞장서고 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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