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가스비 상승까지 더해지며 도시가스주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26일 오전 9시 55분 대성에너지(117580)는 전일 대비 21.12% 급등한 1만 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053050)(17.31%), 경동도시가스(267290)(4.63%), 인천도시가스(034590)(2.64%)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상승 배경으로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꼽힌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가스비 단가가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주택용 열요금은 메가칼로리(Mcal)당 89.88원, 도시가스 요금은 19.69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8%, 3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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