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장중 2480선도 돌파했다.
3일 오후 2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0.43%) 오른 2479.5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4포인트(0.09%) 내린 2466.54에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장중 2485.08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2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43억 원, 100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NAVER(035420))(5.20%)와 카카오(4.19%) 등 성장주는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2.06%)와 기아(000270)(2.30%) 등 자동차주와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0.47%)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28%), 삼성SDI(006400)(-0.28%), LG화학(051910)(-0.5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2460~2470선에서 다소 불안한 등락을 보인 후 오후 들어서 자동차, 인터넷 대표주 중심으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인터넷은 밤 사이 메타 급등과 동조화된 모습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는 판매 호조 소식에 완성차 기업 주가가 강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포인트(0.20%) 오른 766.1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0.75포인트(0.10%) 오른 765.3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 원, 48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872억 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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