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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어디에 쓰였나…토스, 안심리포트 서비스

신용점수 조회기관 등 고지





애플·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사들이 속속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도 프라이버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1월 ‘개인정보 안심리포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 개인정보 안심리포트에서는 개인정보 이용 기록과 상세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에서 토스 간편 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하게 되면 이용자는 안심리포트를 통해 국세청이 자신의 이름과 성별·생년월일·휴대폰번호를 확인했음을 알 수 있다. 이용자가 신용점수를 조회하거나 대출 심사 등 금융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도 제공 기관과 이용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고지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서비스 이용 내역과 제공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법적 의무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한 건 토스가 처음이다.

한편 토스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리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데이터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의 권고 내용은 정기적으로 공개된다. 토스 관계자는 “관련 법에 규정된 것 이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개인정보 기준을 정립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필수적인 개인정보 암호화는 물론 그 외 개인정보도 추가로 암호화해 모두에게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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