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중국 본토 대부분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7일 오전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들도 하고 있는 일본, 동남아 결제 시장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올해 2~3월부터는 중국 본토 거의 모든 결제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는 유일한 한국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해외 결제 사업은 올해 각국 국경이 풀리면서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본토 결제가 되면 카카오페이는 확실한 차별적 우위를 가지고 해외 결제에서도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알리페이플러스와 손잡고 중국 내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가장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에 진출했다”며 “중국의 정책 기조를 봐야겠지만 핵심 쇼핑 장소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가 가능한 만큼 정책 완화 시 파급력 있는, 보다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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