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높은 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9일 SK텔레콤(017670)은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세계 1만 8700여 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개 기업(1.6%)에게만 수여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5개사만 포함됐다.
또 SK텔레콤은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분야)에도 선정됐다.
KT(030200)는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 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017년 처음 명예의 전당 진입 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2020년 통신사 최초로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KT를 포함한 6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노력,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032640)는 '2022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통신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의 신뢰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9년 연속으로 통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사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태양광 구축 및 PPA, REC 조달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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