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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작년 영업익 5% 감소…해외 궐련담배 매출 1조 재진입

매출 5.8조 역대최대 기록했지만

자회사 부진에 인건비 부담 발목

해외 궐련+전자담배 매출 1.4조

韓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 47.5%





KT&G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의 급속한 성장세와 해외 궐련담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인건비와 수수료 부담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KT&G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조 26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증가한 5조 8565억 원을 기록했다. KT&G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 6944억 원으로 약 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조 1192억 원으로 약 3% 늘었다.



국내 궐련 사업은 초슬림 및 냄새저감 카테고리를 늘린 효과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65.4%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확대됐다. 해외 궐련 사업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의 사업 확대와 중남미 등 신시장 육성, 환율 효과 등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액이 동시에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KT&G의 해외궐련 매출이 1조 원에 재진입한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성장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매출은 87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4% 증가했다. 스틱 매출액은 국내가 4659억 원, 해외가 4104억 원으로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51%, 111%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시장점유율은 47.5%로 전년 대비 7.1%포인트 확대됐다.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 30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8억 원으로 약 27%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면세 사업 회복 지원 및 중국의 봉쇄 영향에도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며 "다만 직구 사업구조 직영 전환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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