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육경건 하나투어 전 대표이사를 영입해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의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육경건 대표는 하나투어 초기인 1995년 합류해 사업 및 영업 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디. 마이리얼트립에서는 30여 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여행사를 비롯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CIC의 수장을 맡게 된다.
육경건 대표가 이끄는 마이리얼트립 B2B CIC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리얼트립의 상품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기업들의 임직원 출장시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을 비롯해 보장성 인센티브, 복지몰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전반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까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B2B CIC는 전국의 대리점들이나 소규모 여행사 등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온라인 사업들도 함께 만들고 플랫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개발하는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육경건 대표는 “지난 10년간 마이리얼트립이 플랫폼으로 여행 산업에서 이뤄낸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전국 여행 대리점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상생하는 구조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아이와트립을 인수해 ‘마이리얼트립 키즈’ 사내독립기업으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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