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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식품 관련성 연구논문…취급 식품 1위는 무엇? [헬시타임]

커피와 대사증후군 연관성 밝힌 논문 10편중 4편 “커피, 예방에 효과적”

한국교원대 이경원 교수팀, 11년간 국내 관련 연구논문 37편 분석 결과

사진 제공=이미지 투데이




최근 11년간 국내에서 대사증후군과 식품의 관련성을 살핀 연구논문에서 취급한 식품 1위는 커피인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논문 10편 중 4편에선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교원대 가정교육과 이경원 교수팀이 최근 11년(2012~2022년)간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국내 성인의 대사증후군과 식품’ 관련 연구논문 37편을 검색해 분석한 결과, 국내 연구자가 가장 많이 다룬 식품은 커피(10편)였다.

커피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논문의 수가 전체 10편 중 4편이었다. 여기엔 매일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시거나 하루 3~4회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논문이 포함돼 있다. 하루에 1잔 이상의 커피(여성 대상)를 마시거나 하루 3잔 이상 마셔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논문도 있다.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이 특별한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논문 수는 5편이었다.

식품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 중 커피 다음으로 많은 연구가 발표된 식품은 우유와 유제품(8편)이었다. 이 중 6편에선 우유나 유제품 섭취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과 대사증후군 간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논문의 수는 4편이었다. 이 중 2편에서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일·채소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논문도 4편이었다. 이 중 2편에서 채소 섭취 또는 채소·과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김치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논문도 4편이었다. ‘김치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논문이 1편, ‘오히려 높인다’는 논문이 1편, ‘관련이 없다’는 논문이 2편이었다.

탄산음료·가당 음료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논문은 2편 모두 탄산음료·가당 음료의 잦은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쌀 섭취와 대사증후군은 관련성이 없다’ ‘초콜릿이나 계란을 먹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였다’는 연구논문이 국내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스코핑 고찰 방법을 활용한 한국인의 비만과 대사증후군 관련 식생활 요인 연구 동향 분석 :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중심으로)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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