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이 자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키이스트(054780) 주가가 강세다.
17일 9시58분 기준 키이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61%(1770원) 오른 1만 1280원이다.
키이스트 주가는 전일 에스엠이 자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에스엠은 자회사 자회사 디어유(376300)와 SM C&C(048550), 키이스트 총 3곳을 거느리고 있다. 이 중 디어유는 매각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만큼, 나머지 두 자회사는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SM은 전날인 16일 “1월 20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합의사항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해 현재 검토를 하고 있다”며 “보도에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SM은 경영진 지분 100% 자회사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자회사 디어유와 SM C&C, 키이스트 등 세 곳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를 제외한 에스엠과 디어유, SM C&C 등 SM 계열 주가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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