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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워싱턴 사정권 ICBM 도발…美 '핵폭격기' B-1B 출격

◆'화성-15형' 고각 발사 주장

한미 '연합공중훈련' 즉각 대응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다음 날인 19일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투기로 호위하는 방식으로 연합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합참




미국이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맞서 이튿날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한국에 대한 핵우산 공약을 흔들어보려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가운데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이 이뤄진 1일 이후 19일 만이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의 스텔스전투기 F-35A와 강력한 폭장력을 겸비한 F-15K 전투기, 미 공군의 F-16 전투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B-1B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미 공군 10여 기가 참여했으며 비행 편대는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해 남부 지방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미 확장 억제(핵우산)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줬다”며 “미국의 한반도 방위와 확장 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형’을 최대 사거리 체제로 고각 발사했다고 북한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화성-15형을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워싱턴DC 등 미국 본토에 달할 수 있다. 통신은 해당 미사일이 최대 정점 고도 5768.5㎞를 달성했으며 989㎞의 거리를 4015초간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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