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함께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지원 설명회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국내 금융사의 인니 진출 지원을 위해 열린 올 3번째 행사다.
포럼에는 국내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올 1월부터 인니 정부가 시행 중인 금융 관련 법인 ‘P2SK법’과 최근 인니 금융 산업 발전 및 감독제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진출 금융회사가 인니 금융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P2SK법 시행에 따른 은행·자본시장 감독 방향 등에 대해 질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니와의 금융협력·교류 확대 노력을 지속해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신흥국 등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감독당국 등과의 협력을 활성화해 해외 진출 지원 업무를 능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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